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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프랑스,스페인(2016)

껭페르 - 퐁타번 - 낭트

by 그랑헤라 2016. 9. 17.

2016년 9월 2일 금요일


껭페르는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이다. 




차는 숙소에 맡겨놓고 도자기 박물관까지 다시 걸었다. 좀 멀기는 했으나 예쁜 가게들과 거리를 보면서 가다보니 힘들지 않았다.



도자기 박물관은 크지 않았서 금방 관람할 수 있었고, 옆에 있는 도자기 공장 견학까지 신청해서 둘러 보았다. 그다지 인상적인 곳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놓칠 수도 없는 곳이었다.




도시 중심가를 돌아서오면서 프랑스에서 유명한 크레페를 간식으로 사 먹으며 쉬다가, 어제 놓친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다녔다.





숙소 근처에 있는 수문쪽으로 돌아오면서 껭페르 구경을 마쳤고, 숙소 주차장에서 차를 꺼내서 다시 길을 떠났다.



다음 일정은 껭페르에서 멀지않은 퐁타벤이다. 고갱이 머물면서 그림을 그린 것으로 유명한, 그래서 지금은 작은 갤러리들이 가득한 예술가의 마을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차를 주차한 마을 입구의 허름한 주차장 옆에 있는 냇물가에도 화가들이 그림을 그린 곳이라는 표시가 있었다.







퐁타벤은 아주 작은 마을이나, 어디 한 곳 허술한 곳이 없다. 골목도, 개울도, 건물도 모두가 화보가 되는 곳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개울가에 있는 오래된 건물로 보이는 작은 화장실에 들어가 볼 일을 보고, 이 고장의 특별한 과자를 사서 먹으며 다녔다. 과자는 우리 나라의 버터링쿠키와 같은 모양과 맛이다.

그리고 주차장 근처에 있는 개울가로 들어가서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으로 준비해 온 주먹밥과 과일을 먹으며 쉬었다.



정례쌤은 고갱의 황색의 예수를 그린 작은 성당을 보고 싶어했고, 물어 물어 찾아갔다. 퐁타벤 외곽에 있는 이 작은 교회는 작고 아늑한 곳이었다. 




퐁타벤을 출발하여 낭트를 향해 차를 달렸다. 낭트는 생각보다 훨씬 큰 도시였다. 복잡한 도로를 정신없이 헤메며 도시 중심가로 들어섰고, 트램길과 도로를 헷갈려하면서 간신히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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