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간이 되었다. 그 유명한 캐나다의 단풍 구경을 할 시간이 되었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시노라마(SINIRAMA) 여행사를 따라서 갔다. 몬트리올의 렌트비용이 저렴하다는데, 자동차를 렌트하는 것이 더 좋았겠지만, 그냥 여행사 버스를 타고 갔다.
그래도 결론적으로 말해서, 난 완벽하게 시기를 맞추었다. 브라보!!!
처음에 도착한 곳은 이름도 생소하여 기억조차 없는 어떤 호수에서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 타기는 하지 않으려고 했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하게 되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유람선을 타고 돌아본 단풍 놀이 감상.
부자들의 마을이라 집집이 보트를 보관하는 집이 따로 있었다. 부러우면 진다는데... 부럽다.
몽트헝블렁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곤돌라 승강장이 있는 곳까지는 무료로 운행되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좋다. 그리고는 곤돌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걸어서 올라가도 좋겠는데, 난 이미 곤돌라 예약을 신청했다.
7개 정도가 나란히 있는 코카콜라 의자. 아무도 없는 풍경을 모두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렸으나 실패. 사람들이 늘 북적이는 곳이다.
곤돌라가 여유가 있어서 혼자만 타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래서 창을 열고 바깥의 사진을 마구 찍었다.
내려와서는 다시 걸어서 산 속으로 들어갔다. 조금만 올라가도 바로 단풍숲으로 들어갈 수 있다. 너무 아름다워서 힘들 줄도 몰랐다.
솔직히 말하면 단풍 색깔은 우리 나라가 훨씬 강렬하고 아름답다. 내 눈에는... 여기의 단풍은 은근하다.
스키장이자 국립공원이라서 호텔을 비롯한 숙소, 쇼핑센터 음식점 등등 꽤 규모가 크다. 건물들이 놀이공원처럼 예쁘고, 작은 연못도 있어서 사진빨이 잘 받았다. 마구 찍어댔다.
몬트리올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린 예쁜 마을 쌩쏘뵈흐. 이 동네에 대해서 여러번 들어봤을때 별 인상을 받지 못했는데, 30분만 머무르기엔는 너무도 예쁜 마을. 까페에 앉아서 커피라도 마셨어야 하는 마을.
20달러라고 여행사에서 광고해서 등록했었는데, 실제로는 거의 100달러를 사용했다. 보트투어나 곤돌라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도 되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30달러 정도만 들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난 두 활동 다 신청을 했고, 봉사료까지 해서 54달러, 그리고 아침, 점심을 사 먹을 것 까지하면 거의 100달러를 사용했다. 결국 어학원 프로그램 보다도 비쌌던 셈이다.
그래도 괜찮다. 아주 만족하니까....
하지만 다음에 다시 간다면, 가는 사람들에게 추천을 한다면 보트투어는 하고, 곤돌라는 타지 말라고 하고 싶다. 7분 능선 위로는 침엽수에 스키장 시설물들이어서 단풍은 없다. 그냥 아랫쪽에서 등산을 하는 것이 훨씬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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