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캐나다(2017)

[몬트리올] 도시에서 단풍놀이하기 2편 - 몽후아얄 공원 Parc du Mont Royal

by 그랑헤라 2017. 10. 19.

지난 토요일부터 매일 비오거나 잔뜩 흐린 날이었는데, 오늘(19일 수요일) 드디어 날씨가 화창했다. 어학원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잠깐 했다. 오후에 해가 들어가면 안되니까...

수업을 마치고 장드라포를 가려고 메트로 빠삐노에 갔는데, 라헝드로 가는 버스가 없다. 분명히 주말에는 있었는데.... 쟝드라포는 주말에 가기로 하고, 몽후아얄 공원으로 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먼저 몽후아얄거리에서 멀지 않은 포르투갈 지역으로 갔다. 왜? 신선한 에그타르트가 있나 확인하러.... 그런데 없었다.



인터넷으로 찾은 곳 중에서 제일 평이 좋은 곳을 찾아갔는데, 의외로 작고 소박하고 손님도 거의 없었다. 에그타르는 장딸롱마켙에서 먹은 것과 모양은 똑같았다. 하지만 확실히 이 곳의 에그타르트가 훨씬 맛있다. 차가운 것인데도 겉이 바싹했다.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날엔 사라를 위해서 몇 개 사야겠다.



맛있는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먹은 후, 만족한 마음으로 몽후아얄로 갔다. 



샬레가 있는 쪽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 딱 1주일이 부족하다. 




하지만 호수쪽으로 가니 햇살부터 달랐다. 완연한 단풍철이다. 지금부터는 사진 감상.














미친듯이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 뭐 대부분은 지워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