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로 한국사람에게 떠오른 핫한 도시 퀘벡시티, 가장 멋지다는 가을을 기다렸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에 있는 시노라마[sinorama] 여행사를 따라서 나도 드디어 가게되었다.
토요일, 새벽 7시 메트로 쁠라스담 앞에서 출발했다.
롱괴이를 지나면서 퀘벡시티로 가는 길이 몽트헝블렁에 비해서 색깔이 훨씬 강렬했다. 수종이 다른가 보다. 차가 있었으면 숲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서 달렸으면 훨씬 좋겠다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퀘벡시티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몽모렌시 폭포 [Montmorency Falls] 였다. 나즈막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잠시 구경하고 내려오는 그리 인상적인 곳을 아니었다. 케이블카를 타지 말고 그냥 걸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두번째로 간 곳은 전망대였다. 퀘벡시티에서 제일 높은? 육십 몇 층이었나? 아뭏튼 빌딩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로 갔다. 워낙 높은 건물이 없는 도시이다보니 이 곳에서 아주 멀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서쪽
올드시티를 볼 수 있는 북쪽
서쪽 전망대로 가서 도쿄를 찾았다. 서울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도쿄를 찾아봤는데 없었다. 그러다가 동쪽으로 오니 베이징이 있었다. 헐, 베이징이 동쪽이래....
그리고 확인한 사진이다. 캐나다의 지도는 대서양이 중심이었던 것이다. 싱가폴에서 온 헤이디는 집에 갈때 런던을 경유한단다. 조금만 생각하면 당연한 것인데 난 늘 태평양을 중심에 두는 지리개념에 익숙해 있었다.
점심은 20달러짜리 뷔페였다. 난 당연히 신청하지 않았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벌판에 있는 레스토랑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맥도널이 있었고 난 거기로 갔다.
맥도널.....사람이 엄청 많았다. 난 셀프주문기로 어찌어찌 주문을 했는데, 카드는 승인이 되었는데 영수증이 나오지 않았다. 점원에게 물어봤는데 쏘리하단다. 주문 받는 곳에 물어봤더니 또 쏘리하단다. 그러면서 옆의 주문코너에 물어보란다. 매니져인듯 했다. 간신히 물어 물어 확인해서 내 햄버거와 푸틴과 커피를 찾을 수 있었다. 영어를 4달이나 현지에서 배웠는데도 아직도 이 모양이다.
점심을 먹을 후에 올드시티로 갔다. 정말이지 예쁜 도시이고, 정말이지 한국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단체 관람객들이 무리 무리...
난 도시에서 관광용으로 사용되는 마차를 혐오하는데 이 도시 퀘벡시티는 관광용 마차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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