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이 처음으로 기획한 [올해의 음악가], 그 첫 대상자가 이안 보스트리지다. 음악의 문외한인 나는 도무지 연결이 되지 않는 조합이다. 그래도 이안 보스트리지의 숨은 팬으로써 가봐야지.
내 자리는 공연장 왼편으로 약간 치우친 맨 앞자리. 내지르며 소리내지 않는 가수도 고려하고, 내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여 선택한 자리. 앉아서 공연 전 설명회를 듣는 시간에 들어온 내 옆자리.... 전주 성자쌤! ㅎㅎ 서로 깜짝 놀랐다.
프로그램
드뷔시 세 개의 녹턴
브리튼 테너와 오캐스트라를 위한 녹턴
홀스트 행성
내 관심은 단 하나. 브리튼의 녹턴
앞 자리 선택은 탁월, 뒷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쫌 실망을 했을 수 있겠다. . 한 작품을 드라마로 만들어 내는 가수의 능력, 거기다가 아주 작은 규모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몰입. 이거 한 곡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 공연이었다.
'문화 이야기 > 공연,전시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합창 그리고 새로움 3 - 청주시민의날 기념 공연 (0) | 2018.07.06 |
---|---|
[콘서트] 그 여름, 동물원 (0) | 2018.07.02 |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 정선 (0) | 2018.03.10 |
현대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 충북도립교향악단 (0) | 2018.02.28 |
서울시향 2018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0) | 2018.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