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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이안 보스트리지와 서울시향

by 그랑헤라 2018. 3. 10.

 

서울시향이 처음으로 기획한 [올해의 음악가], 그 첫 대상자가 이안 보스트리지다. 음악의 문외한인 나는 도무지 연결이 되지 않는 조합이다. 그래도 이안 보스트리지의 숨은 팬으로써 가봐야지.


 

 

내 자리는 공연장 왼편으로 약간 치우친 맨 앞자리. 내지르며 소리내지 않는 가수도 고려하고, 내 주머니 사정도 고려하여 선택한 자리. 앉아서 공연 전 설명회를 듣는 시간에 들어온 내 옆자리.... 전주 성자쌤! ㅎㅎ 서로 깜짝 놀랐다.


프로그램

드뷔시 세 개의 녹턴

브리튼 테너와 오캐스트라를 위한 녹턴

홀스트 행성


내 관심은 단 하나. 브리튼의 녹턴

앞 자리 선택은 탁월, 뒷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쫌 실망을 했을 수 있겠다. . 한 작품을 드라마로 만들어 내는 가수의 능력, 거기다가 아주 작은 규모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몰입. 이거 한 곡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