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Where is your querencia + 망한 나라의 음악

by 그랑헤라 2019. 3. 5.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도서관 사진수업을 들으러 갔다가 

잠시 들렀다.


장용선의 웨어리스 유어 께렌시아?

너의 귀소본능 장소는 어디냐? 


 

 

 

 

탄 소머리와 소뼛가루로 된 작품


 

 

역시 탄 소뼈 조각과 가루로 만들어진 작품

바닥에 이불처럼 펼쳐진 둥근 천은 천천히 위로 당겨져 올라간다. 

쫌 무섭다. 


최수연의 망한 나라의 음악

판넬에 그려진 회화작품인데

제목이 대체로 이렇다.

선녀

(내가 보기에 선녀라기 보다는 무녀) 

이승에서의 너의 삶은 고단한데 저승에서의 너의 삶은 끝나지 않는다.


 

 

 

 

왜 이렇게 높이 전시했냐구요?


 

작품 아래쪽에 글귀가 있다.


 

이게 뭔 글자? 나약한 귀신이란 뜻인가?


찾았다!!! '귀신우는소리 유'란다.


 

모든 벽에 있는 마지막 글귀는 늘 '기일졸, 그날로 죽었다.' 이다.


두 전시를 혼자 둘러보는데 

전반적으로 으시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