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기생충을 말할때는 보고 싶지 않았다. 그 분위기가 오래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들이 그리 말랑말랑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아니다 다를까... 겨우 한 달도 못되어서 관심이 눈에 띄게 줄었다.
재작년 수상작인 '더 스퀘어'는 관객 동원을 2만 명도 못했고, 그 전 해의 '윈터슬립'은 만 명도 넘지않았단다.
어쨌거나, 스포를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래서 별다른 정보 없이 영화를 드디어 보았다.
충분히 상 받을 자격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조마조마하게 심장을 조여오는 맛도 있고(사실 나에게는 심한 편).... 요기까지.
내가 더 이상 이 영화에 대해 떠드는 것도, 혹시 이 글을 볼 사람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것이기에 더 이상 쓸 수는 없다.
그러나 꼭 이 영화를 꼭 봐야한다는 것만은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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