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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나의 레시피

[시골 밥상] 연어 회덮밥

by 그랑헤라 2019. 8. 22.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마트는 매우 공격적인 영업을 한다.

특히 수산물 코너는 상상 이상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

광어회, 연어회, 문어숙회, 양념바른 장어 등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이 싱싱해 보였다.

"이거 혹시 일본에서 수입하는 건가요?"

요즘 일본 수산물은 부산에 들어오지 못한단다.

그런가? 아직 아니지 않나?

왠지 찜찜한데 먹음직스러운 모습에 무릎을 꿇었다.


우유 하나  사러 갔다가 잔뜩 시장을 봐서 들어왔다.


 

밥을 뜸들이는 동안

오이, 상추, 양배추, 참외는 채지고

마늘은 잘게 채로 친다.


 

밥을 퍼서 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식힌다.


 

참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올리고

연어를 그 위에 놓는다.


 

고추냉이소스와 초고추장을 뿌린다.


 

 

기대 이상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