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 : 김인숙
출판사 : 한빛라이프
출판연도 : 초판 1쇄 - 2016년 6월 15일, 초판 2쇄 - 2016년 7월 25일
안녕 엄마, 안녕 유럽.....Bye Mom, Hi Europe다. 그래서 설명을 한다. '엄마가 떠나고 여행은 시작되었다.'라고.
작가는 대학생 아직은 많지않은 나이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너 하고 싶은거 하면 살라'는 엄마의 말대로 한 달간의 짧은 유럽 여행을 했다. 여행을 하면서 엄마와의 기억을 되살리고, 엄마에 대해 생각하면서 짧은 글을 썼고, 거기에 맞는 사진을 실었다.
처음에 이 책을 휘리릭 넘기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사진 많은 감성팔이 여행기려니 생각했다.
몇 장 넘기지 않아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글을 읽고 사진을 보았다.
나이가 들면서 책을 읽을 때나 영화를 볼 때, 감정이입이 심하게 많이 된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마르셀 푸르스트
내 생각도 그렇다.
여행을 하다 보면 마켓에서나 거리에서나 항상 꽃집을 볼 수 있었다. 커다란 통에는 다양한 색상의 튤립부터 여러 종류이 장미까지 예쁜 꽃이 가득했다. 시들고 나면 그만인 줄 알지만 꽃집을 지날 때면 꽃 한 다발 사지 않을 수 없었다. 80쪽.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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