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엄마의 기일 준비로 샀던 시금치 한 단. 재래 시장에서 샀더니 한 단이 마트의 두 단 크기라서 반을 남겨 두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냉장고에 싱싱한 채로 있었다.
잘게 자른 양파를 달달 볶는다.
같은 크기로 자른 감자를 넣고 볶다가 물을 넉넉히 넣고, 카레가루를 솔솔 풀어 넣는다. 카레의 양은 취향껏. 강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듬뿍 넣는다.
끓어오르면 시금치를 넣는다. 숨이 죽으니 많이 넣어도 좋다. 카레를 저어주면서 마무리를 한다.
두 끼의 먹거리가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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