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에 있던 베무쵸 깐띠나가,
30분씩이나 기다렸다가 먹어야 했던
그 베무쵸 깐띠나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았단다.
그리고 강릉에 자리를 잡았는데
현재는 밀키트 판매로만 영업을 한단다.
그 자리에서 주문했지.
수요일에 발송한다고 까똑이 왔다.
발송 후 하루만에 도착.
쫌 많이 주문했다.
내일 먹을 것은 냉장고에
추가로 주문한 옥수수 또르띠야와 살사 베르데 2봉지 냉동실로.
요건 내가 직접 요리할 거다.
내일 먹을 노빨 아사도 꼰 초리소
오늘 점심 메뉴는 엔칠라다 베르데
조리 방법을 읽어보고..
그 다음부터는 내 마음대로
닭고기를 싼 또르띠야, 치즈 2장, 살사 베르데, 다진 양파, 다진 고수, 싸우워 크림
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살사를 넣어서 따뜻하게 한다.
닭고기와 또르띠야를 분리
또르띠야는 뜨거운 팬에 굽는다.
또르띠야가 너무 얇고 물기가 없어서 갈라진다.
그냥 설명서대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을껄.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ㅜ.ㅜ
닭고기는 가늘게 찢는다.
또르띠야 안에 닭고기를 넣고 돌돌 말려고 했으나 안된다.
그냥 반으로 덮는다.
너덜너덜해진 또르띠야로 깜쪽같이 닭고기를 싸 놓는다.
살사 베르데를 골고루 붓고 치즈를 올린다.
치즈가 녹을 정도만 전자렌지에 돌린다.
싸우워크림을 뿌리고 양파와 고수를 올린다.
Buen provecho.
단점 :
옥수수또르띠야가 너무 얇고 수분이 없다.
살사 베르데가 너무 묽다.
장점 :
레알 멕시코 맛이다.
내가 먹기엔 양이 충분하다.
환경을 고려한 포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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