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순이 자꾸 자란다.
싱싱하고 튼튼하게 그렇게 자란다.
하지만 이젠
정리할 때
아직 남아있는 몇 개의 참외를 제외하고
덩쿨을 잘랐다.
너는 나에게 노동의 기쁨을
두 배, 세 배로 줬어.
뽑아낸 지지대로
다시 심은 오이 지지대를 만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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