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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나의 아름다운 텃밭

장마 후 속수무책

by 그랑헤라 2022. 8. 2.

긴 장마가 끝났다.

상추, 오이, 토마토, 참외...

웬만한 작물도 함께 끝났다.

습도가 낮아진 반면 기온이 끝없이 오른다.

텃밭에는 잡초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다.

넓었던 통로가 사라졌다.

동부콩 덩쿨이 무섭게 올라간다.

다시 심은 열무와 청경채

약도 쳤는데, 벌레에게 당하고 있다.

더 이상 손을 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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