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1일
부두쪽으로 가면 알록달록한 정육면체 구조물이 눈이 띈다. 퐁피두 말라가 센터이다. 퐁피두가 말라가에???
외관도 퐁피두스럽다. 입장료는 상설전(7유로), 특별전(4유로), 함께 사면 9유로이다.
티켓 부스에 유난히 밝게 웃는 여자가 어디에서 왔냐고 물었다. 'Corea'라고 대답했을 뿐인데, 남인지 북인지 묻지도 않고 더 밝게 웃으며 자신은 '아미'라고 우리말도 대해준다. 나는 BTS를 잘 모르지만 그 여자는 더 예뻐 보였다.
인상적인 벽을 지나고
이런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상설전 공간이다. 요게 아주 볼만하다. 알록달록 정육면체의 아래가 여기다. 이것 자체가 작품인듯. 상설절의 정확한 이름은 세미상설전. 작품이 가끔 바뀐다는 말이겠지.
저기 서 있는 여자와 영상 작품이 묘하게 잘 어울린다.
이미 여행계획이 잡혀있던 세떼닐이 연상되는 그림.
특별전은 Errore Sottsass라는 디자이너의 가구와 소품 그리고 그의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내게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사진이 없네...
미술관 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말라가의 거리, 가로수이다. 집으로 가는 길이 식물원이다.
'여행 이야기 > 스페인(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라가] 어학원 DEBLA에서 스페인어 배우기 (0) | 2024.04.17 |
---|---|
[세테닐 데 라스 보데가스] 여행을 다녀온 후 공부하기 (0) | 2024.04.16 |
[세테닐+론다] 1일 투어로 다녀오기 (2) | 2024.04.16 |
[말라가] 박물관 관람 2. 피카소 박물관 (0) | 2024.04.16 |
[말라가] 해변, 제주인가? (0) | 202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