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요일 아침.
씨뿌렸던 상추가 빽빽하게 자랐기에
내가 조금 솎아냈고,
텃밭 동지들에게 솎아가라고 깨똑을 했다.
요렇게 빨간 펜으로 표시해서.
저녁,
동지 한 명이 왔고
간격을 적당히 두고 솎아간 상추로
샐러드를 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렇게.
오늘,
두 명의 텃밭 동지가 지지대를 세우러 왔다.
이른 아침부터 일을 한 나는 집으로 들어왔다.
그들이 가고 난 후에 밭에 가보니
어이쿠야!!!
상추밭이 이렇게 되었다.
솎아내기가 끝나서
잎만 따가지고 갔어야 했는데,
그냥 솎아갔다.
솎아낸다는 개념이 없는 두 사람만
밭에 두고 온 내 잘못이다.ㅜ.ㅜ
두 사람은 상추를 너무 많이 남겼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하다.
'문화 이야기 > 나의 아름다운 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온 후 텃밭관리 (0) | 2024.05.06 |
---|---|
상추와 루꼴라에 북주기, 맞나? (0) | 2024.05.03 |
프로 농부의 향기가 나는 오이 지지대 세우기 (1) | 2024.05.01 |
파프리카, 성공할 수 있을까? (0) | 2024.04.30 |
모종 심기를 마쳤어요. (0) | 202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