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데
알고보니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단다.
조선후기, 오일장이 선 것이 시작이었다고 하는데,
아뭏튼 역사가 오래되었다.
80년대 후반, 대학을 다닐 때
이곳의 순대집을 열심히 다녔던 추억이 있다.
재래시장 현대화가 제일 먼저 시작된 곳 중 하나로
성공적인 사례이다.
지금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꽤 많다.
충북방앗간이 시장 안에 있다.
들깨 한 말을 들고 10시 정도에 갔더니,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늘 짤 수 없단다.
내일 아침 7시에 오란다.
방앗간이 깨끗하고 위생적이어서 이용했는데
이젠 다른 곳으로 바꿔야겠다.
9월에도 갔다가 돌아왔거든.
한두 시간은 기다릴 것을 예상하고
시장 구경도 하고
새가덕순대에 가서 순댓국을 먹으려고 했는데
망했다.
시장 입구에서 김장나눔행사를 한다.
나는 들깨 한말을 지고 되돌아왔다.
'문화 이야기 > 나의 아름다운 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시작하는 금요조찬모임 (0) | 2024.09.05 |
---|---|
텃밭에서 수박 키우기는 어렵다 (0) | 2024.06.25 |
길을 잃은 애벌레 (0) | 2024.06.21 |
금요조찬 4, 5 (0) | 2024.06.19 |
한랭사로 씌워 키우는 루꼴라 (0) | 2024.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