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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국립중앙박물관

by 그랑헤라 2025. 2. 1.

오랫만에 찾아간 국립중앙박물관.
최근에 탁현규의 책 [조선미술관]을 읽고
우리 그림을 보고 싶었다.


가방을 맡기자마자 2층 서화관으로 갔다.
201실 입구로 들어가면 
오래된 책의 퀴퀴한 냄새가 훅 풍긴다.
순식간에 시간여행에 들어간 기분이다.

책을 읽고 의궤에 관심을 갖게 되어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강세황 자화상

작자미상, 호랑이
김홍도의 호랑이를 보고싶네.
국립박물관이지만 서화는 많지 않다.
간송미술관이 열리는 날,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나는 갈 엄두도 못냈는데
이번엔 시도를 해봐야겠다. 


2층을 돌아보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났다.
기운이 딸린다.
다른 전시관은 휘리릭 돌아보고 나왔다. 

가끔,
이렇게 문화인프라가 좋은
 서울에 살고 싶은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