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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디지털 스토리: 이야기가 필요해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by 그랑헤라 2025. 3. 29.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3층 전시장

사진과 영상을 이용한 작품들

조각난 사진을 이용해 다른 이미지를 만들었다.

기발한 작품들이 많다.


 일주일 후,
도슨스 해설을 듣기 위해 미술관에 다시 갔다. 
설명을 들으니 작품이 새롭게 보인다.

가운데 작품들 : 
작가가 영국에서 공부할 때 받았던 인종차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란다. 의상은 한복 소재의 옷감을 사용하고 배경은 한국적인 것을 사용하여  [헨젤과 그레텔], [빨간 모자]를 표현했다. 동서양의 문화를 융합하여 [공존]을 이야기한다.


 퍼즐조각으로 재구성한 덕수궁 석조전이다. 인터넷에 있는 석조전 사진을 모두 모아서 새로운 석조전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직접 봐야한다. 

KMJ의 얼굴들 :

40~50개의 PVC 파이프에 한 사람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붙이고 전체 파이프를 모으면 한 사람의 얼굴이 나오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평면 속에서 입체를 탄생시킨다. KMJ는 배우 김민정씨란다. 그러고 보니 그렇게 보인다.

앞동 뒤쪽 창에서 본 뒷동 아파트의 거실을 밤에 본 영상이다. 누구라도 가지고 있는 몰래 훔쳐보기 욕구를 보여준다. 하지만 화면이 조금씩 어두워지면서 관음증의 소멸을 이야기한다.

작가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근대작가 김종태, 이쾌대, 고희동에 대한 오마주 작품이다. 

전문가 포스가 풀풀 넘치는 도슨트 해설 시간은

오후 1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