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

[몬트리올] 현대무용제 DANSE DANSE

by 그랑헤라 2017. 9. 29.

몬트리올은 컨템퍼러리 예술이 돋보인다. 아, 아닌데... 몬트리올 심포니도 엄청 유명한데... 그럼 뭔가? 예술적 수준이 뛰어난건가?

아뭏튼, 현대무용제 같은 느낌의 공연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그 시작은 Compagnie Marie Chouinard 라는 발음하기도 애매한 무용단의 공연이었다.  그 두번째 공연.


히에로니무스 보슈의 작품 '쾌락의 정원'을 소재로 만든 독특한 공연. 




이 그림을 춤으로 표현한다는 발상 그 자체가 놀라움이고, 최소한의 것만 가린 의상(끈팬티?)만 입고 나오는 무용수들이 충격적이었고, 소리와 음악이 아닌 음향이라고 표현해야 어울리는 배경 음향과 무용수들의 자유로운 못짓이 인상적이었다.




첫 장면.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그렇게 배경 그림을 살피면서 공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그림의 장면을 표현할 때, 기발하면서도 우스꽝스러웠는데, 관련 사진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