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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북수다

맥베스

by 그랑헤라 2019. 5. 9.

 

저 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번 역 : 최 종 철

출판사 : 민음사

출판연도 : 1판 1쇄 - 2004년 3월 15일. 내가 읽은 책은 1판 10쇄 - 2006년 8월 16일


'러시아의 멕베스 부인'을 읽으면서 왜 제목을 멕베스 부인이라고 했는지 궁금했다. 단지 야망을 위해서 살인도 서슴치 않는 인물이라는 것 때문일까? 둘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좀 더 살펴봐야했다. 

맥베스를 제대로 읽어본 기억이 없다. 내 머릿속의 멕베스는 연극과 오페라. 특히 구자범이 지휘한 서울시오페라단의 멕베스는 드라마틱함을  강조한 각색이었다. 그래서 원본에 가장 충실할 것 같은 민음사 책을 선택했다. 


멕베스부인의 비중이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 보다 훨씬 적었다. 그만큼 이야기의 흐름에 주체적인 인물이 아니었다. 

'멕베스'와 '러시아의 멕베스 부인'에서의 남녀의 역할은 서로 바뀌어 있다. 그러니까 러시아의 멕베스 부인은 부인 벡베스인 것이다. 

내 생각이 정리가 안되어서 좀 말이 이상해진다. ㅠ.ㅠ


일단 독서회에 다녀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