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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북수다

밤이 선생이다

by 그랑헤라 2019. 4. 29.

저 자 : 황현산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연도 : 2013년 6월 25일 (내 책은 초판 6쇄 2013년 9월 15일 - 우왕~~~, 석 달만에 6쇄!!!)


 

이 책을 선물받을 당시에 읽는 것을 놓쳤고, 책장 구석에 꽂혀있었다. 잊고 있다가,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에서 저자가 황현산선생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여행을 할 때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는 책이라서 챙겼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도 많고, 내 생각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글도 많고, 좋은 책이다. 신형철을 알기 전이라면 와!!!했을 텐데, 이미 내 마음에는 신형철이 들어왔다. 


[삶을 깊이 있고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은 우리가 마음을 쏟기만 한다면 우리의 주변 어디에나 숨어 있다. 매우 하찮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내 삶을 구성하는 것 하나하나에 깊이를 뚫어 마음을 쌓지 않는다면 저 바깥에 대한 지식도 쌓일 자리가 없다. 정신이 부지런한 자에게는 어디에나 희망이 있다고 새삼스럽게 말해야겠다.] 

가장 공감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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