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매실이 익어서 떨어졌다. 매실청을 만들지 않는 이상, 아무 쓸모가 없는 매실. 혹시 쨈으로 만들 수 있을까?
1. 주워온 매실을 깨끗이 씻고 상하지 않은 부을 도려낸다.
2. 강한 불로 끓여준다. 바닥이 탈 것 같아서 물을 두 숟가락 넣었다.
3. 거의 뭉그러졌을 때 매실 양의 2/3 정도의 설탕을 서너번에 나누어서 넣어준다. 보통 쨈 만들때 과일 양과 설탕의 양을 1:1로 넣어주라는데 난 늘 조금 넣는다.
4. 식힌 후 병에 넣어 보관한다.
신맛이 너무 강하고 약간의 쓴맛도 난다. 실패다. 매실쨈이 없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냥 조미료로 설탕 대신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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