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일
이틀 묵었던 호텔 이비스 버짓 센트로에서 히네떼스가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했다. 말라가는 크지 않은 도시라 웬만하면 걸어다닐 수 있다. 호텔에서 이 아파트까지 짐이 없다면 걸어서 10분 거리다. 캐리어를 질질 끌고 오려다가 우버를 불렀다. 오르막길만 없었으면 정말로 걸어왔을 테지만 쫌 가파른 경사로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이다. 우버 비용이 합리적인 것이 (6.2 유로) 결정적 이유다.
이 집은 두 가지 단점이 있다. 하나는 새로 인테리어를 한 집이라 약간 새집 냄새가 나는 것과 창문이 거리 쪽으로 있어서 소음이 좀 있다. 다행이 난 이런 면에 둔한 편이다. 그것 빼고는 다 좋다. 더 좋은 것은 소금, 설탕, 간장 등 약간의 양념이 있다는 것이다.
없는 살림이지만 짐 정리를 하니 진짜 내 집인 것 같다. 외출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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