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30분!!!
농부의 아침으로는 꽤 늦은 시간
눈 뜨자마자
주말에 사놓은 고추모종을 심었다.
얼마 심지도 않았는데
온 몸이 아프다.
경사가 있는 밭,
없는 것 보다 낫지만
일하기가 쉽지 않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물길을 만들었다.
올 장마에는 피해가 없기를...
3년 전부터 밭에 자라기 시작한 나물,
참나물인 줄 알고 먹었는데
'거렁대'라고 한다.
옆 밭에서 씨뿌려 가꿨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밭으로도 날아와 자라게 되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며칠 전에 씨뿌린 아욱
잡초와 자라는 속도가 비슷하다.
오랫만에 파란 하늘을 본다.
싱그러운 초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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