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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스페인(2024)

[소소한 일]아버지의 집, LA CASA

by 그랑헤라 2024. 4. 23.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본 책

그림이 참 좋은 책

말라가에서는 못찾았다.

카세레스의 작은 서점.

"너네 이 책 있어?"

"있어, 파코 로카"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봤어.

책이 예뻐서 스페인어로 갖고 싶었어."

"너네 나라에서는 제목이 뭐야?"

서점을 운영하는 젊은 여자가 물었다.

"어버지의 집"

"와, 좋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는 것에

엄청 신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