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5일
마드리드를 완성시키는 곳
내 여행에 마침표를 찍는 곳
프라도 미술관입니다.
누가 정했는지 모르지만
세계 3대 미술관이라고 하죠.
개관 시간에 맞춰 입장하려고 서둘러 갑니다.
파세오 데 프라도 대로를 다니면서 보게 되는 문
벨라스케스문입니다.

벨라스케스문을 지나쳐서 매표소로 가니
이미 줄이 길어요.
현장에서 티켓을 사는 줄이예요.
인터넷예매는 다른 문이예요
알려주는 대로 건물을 따라 돌아갑니다.
인터넷 예매의 좋은 점
1. 빠른 입장;티켓 판매 속도라 엄청 느림
2. 가방과 외투 보관
대여섯 명의 관리인이 옷받아 걸고
조금이라도 무거워보이는 가방은 다 맡아줌
다른 곳은 직접하는 듯.
외투 입고 다니면 엄청 더워요.

헤로니모스 문이 나오고
대기줄이 짧습니다.
내 앞에 8명. ㅎㅎ
30분 기다렸다가 입장할 때 보니
내 뒤로 선 줄의 끝이 안보여요.
앞에 아줌마랑 나랑 엄청 즐거워했다는...

100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전시실이
3개의 층에 있어요.(0층, 1층, 2층)
계획을 잘 세워서 관람해야 합니다.
사진촬영 안돼요. 몰래 찍지 마세요.
작품의 연대순이 아니라 좀 정신없어요.
나는 전시실의 번호대로 따라가기로 하고
1층부터 시작합니다.
프라도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인물들인
벨라스케스, 고야, 루벤스, 무리요 등의
화가들 작품이 있어요.
1층 관람하다가 지쳐서
1층 카페테리아에서 에너지 충전합니다.

1층 끝내고
2층 루벤서, 램블란트 방을 보고
이제 0층을 관람하러 내려갑니다.
보쉬 전시실에 유독 사람이 많고요
이 작품, 다들 보신 적 있죠.

고야의 어두운 그림방에도 북적북적


3시, 0층 카페테리아로 가서
점심 겸 휴식을 합니다.

그리고 1시간 정도 나머지 방들을 돌며
관람을 마무리합니다.
나올때는 무리요문을 이용합니다.
아직도 입장을 준비하는
학생 단체가 많이 있어요.


멀지 않은 숙소까지 쉬엄쉬엄 돌아오니
7369걸음.

사람얼굴 벽화가 숙소, 참 반가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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