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31.
676년에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부석사
역사적, 건축적으로도 이미 잘 알려진 사찰입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좋으나
개인적으로는 단풍철이 최고.
부석사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본 풍기
아직 은행잎도 완전히 물들지 않았네.
올해는 단풍이 늦다.
산 속에 있는 부석사
은행나무는 노랗고 녹색이 혼재되어 있고
단풍은 아직이다.
올여름 날씨가 묘하더니,
나무들도 적응이 안되나보다.
부석사는 오르는 길이 이야기다.
가파른 계단을 몇 계단 오르면
좁은 평지가 나타나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천천히 올라가면 나타나는
탁트인 전망.
겹쳐진 능선이 아름답다.
무량수전,
이 위치에서 보는 모습이 제일 멋지다.
크지 않은 사찰이라
천천히 돌아봐도 버스 시간을 충분히 맞출 수 있다.
이 시기에 가면 단점이 있더라.
산아래 사과축제장에서 끊임없이 들리는
풍악소리가 조용해야 할 부석사까지 들린다.
그렇게 흉을 보고는
홍옥 한봉지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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