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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캐나다(2017)

[몬트리올] 성 요셉 대성당 Oratoire St. Joseph

by 그랑헤라 2017. 6. 27.

루아알 산 기슭에 자리잡은 성 요셉 대성당. 다시 말해서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성당이다. ㅎㅎ  여기 도착한 첫 날, 공항에서 숙소로 가느라고 구입한 교통 1일 패쓰가 아까워서 가능하면 먼 곳에 있는 관광지를 가려고 했었는데 그 때 여기를 생각했었다. 첫 날 안가기를 얼마나 잘 한거야?




가난한 병자와 장애인들을 위해 일했던 앙드레 신부(1845-1937) 때문에 유명해진 퀘벡 지역의 카톨릭 순례지 중 하나란다. 산 중턱이라고 해도 겨우 232m 높이의 산 중턱에 있는 성당이라서 그리 높은 곳에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건물의 웅장함 때문에 높아 보인다.



입구에서 보는 성당의 모습도, 성당 위에서 보는 아래의 풍경도 시원한 여름 날씨와 어울려 눈부시기 그지없다.



매우 고적적인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꽤 현대적이다. 단순한 곡선, 철제로 만들어진 문들의 세련된 디자인, 성당 곳곳에 있는 간결한 조각품들..











이 성당도 멋진 파이프 오르간을 가지고 있다. 처음엔 유럽의 다른 성당처럼 평범한 오르간이었는데, 연주가 시작되면서는 아주 특별한 오르간으로 바뀌었다. 한 시간 정도를 웅장하고 현대적인 곡을 완전히 필 받은 연주자가 연주해 주었다. 

 




성당 본관의 왼쪽에는 성경이야기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숲이 있고, 오른쪽에는 성요셉 대성당의 전신이 작은 교회가 보존되어 있다.






성당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서 다시 돌아본 성 요셉 대성당. 여전히 위풍당당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