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블라디보스톡(2019)

Internation Far East Festival in Vladivostok - An Evening With Kimin Kim

by 그랑헤라 2019. 7. 26.

입국 수속까지 마치고 공항 로비로 나온 시간은 새벽 5시. 예정된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 공항에서 심카드 사고, 핸드폰 정리하고, 크로와상과 커피로 아침 먹고, 뉴스공장 듣고.... 그러다보니 블라디보스톡 공항이 집처럼 느껴졌다. ㅎㅎ 공항을 나오면서 거대한 광고판이 먼저 눈에 띄었다.

 

 

 

 

 

 

 

 

우리 집에서 마리스키 극장까지는 버스가 다닌다. 당연히 버스를 타야지.

 

 

 

 

 

이 극동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이 게르기예프다. ㅎㅎ 순전히 '게르기예프'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왔다.

 

 

 

 

 

꽤 현대적인 극장이다.

 

 

 

 

 

 

 

 

 

로비에 걸린 연주자들의 걸개들이 인상적이다.

 

 

 

 

 

공연 티켓은 3장을 예매했다. 5만원 정도면 좋은 좌석을 살 수 있다. 숙소비와 공연비만 계산하면 '대관령국제음악제'보다 저렴하다. 물론 공연의 성격은 달라서 각각의 장점이 확연하지만 말이다. 공연 시작 2시간 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단다. 나머지 공연은 이 기회를 공략할 것이다.

 

 

 

 

 

공연장은 아담하니 좋다.

 

 

 

 

 

오늘의 공연은 '김기민과 함께하는 저녁'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수석발레리노인 김기민이  세 개의 공연을 한다. 세미클래식 발레인 'Push Comes To Shove', 현대발레인 'Le Jeune Homme et La Mort', 클래식발레인 "라 바야데르' 3막.

 

 

 

 

 

가장 대단했던 공연은 '젊은이와 죽음', 공연 중에 실제로 담배를 피고, 성냥을 긋고, 목을 매고.... 소소한 장치들도 충격적이었지만, 김기민의 몸짓은 더욱 놀라웠다. 젊은 노동자의 방안을 꾸민 무대가 올라가는 그 장면이 엄청 인상적이었다.

 

 

 

 

 

'브라보, 브라보!!!' 벌떡 일어서서 박수!!!!!

 

 

 

 

 

유리와 조명과 빗물이 만들어낸 마린스키 극장의 외관이 현대적이면서도 아름답다.

 

 

 

 

 

 

공연 후, 다행히 버스는 11시가 넘어서까지 운행되었다. 택시를 부르지 않아도 되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