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8일
내가 사는 도시의 길은 대부분 직선으로 가로 세로가 명확하기 때문에 대충 느낌만으로도 가고자 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더구나 나는 언덕 아래 길 하나를 따라서 집들이 늘어선 시골마을에서 자랐기 때문에 복잡한 골목에서는 늘 방향이 혼란스럽다.
오래된 도시가 대부분 그렇지만 여기, 말라가 중심의 골목길은 내 상상을 넘어선다. 일방통행으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곳이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자동차는 다닐 수 없다.
골목을 헤메다 보면 성당이나 박물관 같은 관광지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운이 좋은 때는 맛이는 모퉁이 카페테리아나 빵집을 만날 수도 있다. 운이 좋은 날이 많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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