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스페인(2024)

[말라가] 박물관 관람 1. 카르멘 티센 말라가 미술관

by 그랑헤라 2024. 4. 16.

2024년 2월 8일

 

말라가에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으니 1일 1박물관 관람을 해볼까?

"여기, 말라가에는 모든 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는 카드가 있어?"

"말라가 패쓰라고 있어. 그런데 우리는 팔지않아"

피카소 생가 박물관에서 물으니 인포메이션에 가보라고 한다.


웬만한 관광 도시는 박물관 통합패쓰가 있다. 혹시나하고 물었더니 역시나 있다. 확인해 보니 하루에 최소 4개 정도를 다녀야 본전이겠더라. 당연히 패쓰~~.

관광지도를 참고해서 하나씩 다녀보기로 했다. 번호가 주요한 관광지 순서로 되어 있는 것 같다.

1. 까르멘 티센 말라가 미술관(10번)

마드리드에 있는 티센 보르네미사 박물관의 그 티센 보르네미사 남작의 다섯번째 부인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만든 미술관이란다. 19세기 스페인 회화, 주로 안달루시아풍 작품이 많다. 입장료는 11유로.

전시공간은 4층까지 있다. 꼼꼼하게 본다면 2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입구쪽 거리 모습과 중앙 파티오.

 
 

플래쉬만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어도 된다. 관대한 미술관이다.

 
 
 

찬찬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다. 견학을 온 아이들이 꽤 진지하게 수업을 한다. 해설사와 아이들이 묻고 대답하며 생각을 나눈다. [그림 읽기]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작은 전시장 한 곳에서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 만레이의 특별전시도 있었다. 그 유명한 앵그르의 바이올린이 이 사람 작품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박물관과 어학원,
하루에 두가지 일을 하려니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