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캐나다 하숙집에서 옆방에 묵었던 프랑스 언니가
자기 엄마가 즐겨만드는 전통음식이라고
만들어 주었던 음식이 있었다.
감자와 치즈가 주재료였는데
세상에 없는 그런 맛이었다.
최근에 그 음식이
타르티플레트라는 음식과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
재료 : 감자, 양파, 베이컨, 까망베르치즈, 고르곤졸라치즈, 모짜렐라치즈, 생크림, 우유, 버터, 소금, 후추
감자가 잠길만큼 물을 넣고 삶는다.
끓기 시작한 후 15분 정도는 익혀야 한다.
껍질을 벗기고 1cm 두께로 썬다.
양파는 채로 썰고, 베이컨도 적당히 자른다.
까망베르 치즈는 얇게 자른다.
양파는 버터를 조금 넣고 중간불에서 볶는다.
충분히 익은 양파에 베이컨을 넣고 조금 더 볶는다.
우유, 생크림, 까망베르, 고르곤졸라치즈를 넣는다.
치즈가 풀어지면
감자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오븐용기에 재료를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다.
치즈가 구워지는 상태를 보면서 구워준다.
난 190도에서 10분 동안 구웠는데,
치즈가 너무 탔다.
몇 명의 기미상궁들에게 기미를 시켰는데
반응이 꽤 좋다.
고르곤졸라치즈로 꼬리꼬리한 맛을 조절한다.
인터넷에 있는 조리법과는 조금 다르다.
먹어본 기억을 더듬에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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