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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공연,전시 나들이160

김택상 - 리만 머핀 갤러리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 꼭 한 점 구입하고 싶다. 하얀 벽에 한 점 걸어 놓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할 것 같다. 2023. 3. 2.
청주시립미술관, 이기수 기록하다 결국, 이러한 모든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작업이다. -작가노트 중에서- 2023. 1. 29.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과 한국근현대 조각가들 본다 본다 생각만 하다가 전시 마지막날에 급하게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공간 구성이 우아하다. 최소한의 조명으로 어두운 실내 그린과 자주와 블랙으로 칠한 벽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았다. 김복진에 대한 설명은 대충 보고 미술관 분위기를 즐겼다. 고정수 - 자매 만져보고 싶었던 작품 김영원의 작품 : 중력 무중력 내가 좋아하는 작가다. 이 방 분위기가 특히 좋았다. 류인의 강렬한 작품들 이 작가도 내 스타일 독특한 작품을 하는 권오상의 작품들 연극무대 같은 천성명의 공간 급하게라도 다녀오길 참 잘했다. 보너스 전시 1층에 있는 스마트 미술관의 미디어 아트전 와유소유:천천히, 느리게, 걷기 QR코드를 찍으면서 보는 작품인데 구글 비번을 까먹어서 핸폰과 씨름하다 그냥 나왔다. 세상에 뒤처지면 전시회도 못.. 2023. 1. 29.
하이든 천지창조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2년 12월 10일 15:00 세종예술의전당 지휘 다빗 라일란트 소프라노 황수미 테너 김재형 베이스 전승현 합창 서울모테트합창단 (지휘 박치용)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쉽게 들을 수 있는 곡도 아니고, 인기있는 곡도 아니고, 좀 지루하다고 생각되는 하이든이고, 종교적인 음악이고, 연주 시간이 2시간이나 되고,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는 곡이다. 그래서 이 공연 소식을 들었을 때 망설였다. 하지만 세종에서의 공연이다. 서울 공연이라면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만 세종에서의 공연은 거리상으로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휘자 다빗 라일란트를 다시 보고 싶었다. 몇 달 전에 공연했던 다빗 라일란트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감동으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황수미의 노래를 직접 들어볼.. 2022. 12. 10.
김세일이 노래하고 안남근이 춤을 춘 겨울나그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피아노와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곡이다. 그러나 24곡 전곡을 듣는다는 것은 피아니스트와 가수의 역량에 따라서는 자칫 지루한 음악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힘들 수 있다. 테너 김세일의 겨울나그네라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또다르 문제는 관객이다.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단조롭다면 단조롭다고 느낄 수 있는 70여분의 노래를 견디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공연을 기획했을까? 겨울이 되니 '겨울 나그네'를 듣고 싶었고, 인터넷을 뒤지니 김세일과 안남근의 겨울나그네가 보였다. 문제는 장소가 안동이라는 것이다. 안동까지의 이동시간과 관광 정보를 찾으니 충분히 하루를 투자할 가치가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공연이었다. 무대는 단순했다. 화면이 되고, 벽이 .. 2022. 12. 4.
제103회 청주하우스콘서트 - 웨인 린 & 윤소영 오늘 공연은 웨인 린과 윤소영 듀오. 밤을 주제로 프랑스 작곡자들의 곡을 주로 연주했고 프로코피에프는 끼워줬다고 하기엔 곡이 비중이 컸다. 청주하우스콘서트를 딱 3번 가보고 가장 의아한 것은 기획자들의 미친 섭외력이다. 초라한 공간과 열악한 피아노 내가 로또에 당첨되면 이 공간을 리모델링 하고 피아노 한 대 기증할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인린과 윤소영은 프로였다. 연주자 3m 앞에서 듣는 음악이라니, 과분한 호사다. 2022. 11. 24.
요안 부르주아와 CCN2 Grenible- 기울어진 사람들 2022. 11. 18.(금) 19:30 세종예술의전당 흔들리는 판 위에서 중심을 잡는 사람들 회전을 거슬러 달리고, 뛰어넘고 텐테이블 속도와 위치에 따라 기울기가 달라지고 원심력을 이용해 안고 손잡고, 쓰러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을 버텨낸다. 턴테이블, 시소, 그네로 변신하는 세트는 단순하지만 독창적이다. 10살만 젊었어도 해보고 싶은 몸짓들 2022. 11. 18.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 콘서트 젊은 음악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쿨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분이 교대로 열린다. 올해는 첼로. 5일에 결선이 있고 다음 날 세종에서 입상자콘서트가 있었다. 이런 행사를 세종에서 하니 좋다. 올해에는 27개국에서 146명이 참가했다고 하는데 결선에 프랑스 연주자 1명과 한국 연주자 3명이 올라갔고 1위는 한재민이다. 김덕용 첼리스트... 줄 한 번 끊어먹고... 줄은 뜯고, 튕기고, 격하게 연주하는 현대곡을 연주할 때는 줄이 종종 끊어지겠다. 윤이상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제대로 처음 들어보았다. 오케스트라 구성이 독특하다. 공이 2대, 목탁 등 타악기가 많고, 더블베이스가 4대 첼로는 없고... 서양화, 현대화된 국악이다. 첼리스트 한재민. 이미 유명인이다. 연주는 16살.. 2022. 11. 7.
2022 제5회 충북 성평등축제 기회는 우연히 왔지만,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의 과정은 다사다난했다. 그리고 그만큼 성장이 있었다. 우리는 결과물을 들고 충북 성평등축제에 참여했다. 글쓰기 수업을 했으니 이런 행사에는 참여하는 게 당연하지.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는 충북지역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공간이 있다. 가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되고 평등, 소외, 소수자 등과 관련된 단체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정은혜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니얼굴'의 이야기도 있었고 지역의 동아리에서 준비한 연극도 조촐하게 올려졌다. 큰 기대없이 갔다가 즐겁고, 의미도 있고, 배움도 있고 손에 바리바리 생필품을 들고 온 신나는 6시간이었다. ㅎㅎ 올해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간다. 2022. 10. 29.
은둔고수의 공간 인터넷에는 올라와 있지 않은 곳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찾는 그 곳 **당 스피커가 짱짱짱 우리 동네에 이런 고수가 있었다. 깊은 산중에 있던 고수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온 느낌. 음악과 차라는 목적을 위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은 곳 그래서 마음 편한 곳이다. 나는 소리에 진아는 차에 완전히 빠졌다. 2022. 10. 27.
[실험극단] 에쿠우스 9월 30일 금요일 7:30 세종예술의전당 김시유, 김예림, 신동찬, 유정기, 은경균, 이양숙, 장두이, 조형일, 차유경, 채종국, 최호원,한정희, 현익창 오랫만에 단체관람 추진, 일정은 카페 메타45에서 세종의 낮과 야경을 보고, 연극 관람 후, 돌아오는 길에 이응교 걷기였다. 메타45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저녁을 해결하려고 우리 동네 [소풍엔]에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갔다. 그런데 아뿔사! 갖춰진 저녁 식사를 기대하며 점심을 부실하게 먹고 온 언니들은 야경을 포기하고 김밥집으로 내려갔고, 밥 보다 야경인 언니들은 남아있고...두 팀으로 흩어졌다. 야경팀이 김밥팀을 픽업하여 예술의전당으로 간 시간은 7시. 첫 에쿠우스는 언제보았는지 기억에도 가물가물하고 두번째는 정태우, 송승환의 에쿠우스였다. .. 2022. 10. 1.
앨림 베이젬바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노 독주회. 서울에서의 공연이었으면 가지 않았을 독주회 아무리 작년 리즈 우승자라고 해도 가지 않았을 거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나에게 독주회는 자칫 힘들 수 있다. 그런데 세종시다. 반은 우리 동네라 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고고. 하이든 변주곡 F단조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인터미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중 3. 풍경, 4. 마제파, 5. 도깨비불, 9. 회상 10. 알레그로 아지타토 몰토, 11. 저녁때의 휴식, 12.눈치기 2022.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