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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터키 (2019)

카파도시아 2일 : 드라이빙 인 카파도시아

by 그랑헤라 2019. 4. 25.

2019년 4월 24일 수요일






열기구투어는 내게는 좀 시시해보이기 때문에 난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을 언덕 위에서 보는 열기구들은 장관이다.




내가 묵고 있는 방에서 보는 전망이 이 정도이다. 우리 숙소의 식당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엄청나다.


카파도시아에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기대 이상이므로 굳이 어디를 갔었느냐고 말할 필요가 없다.  말도 글도 필요없는 곳이다.


마을 언덕 반대쪽에서 괴레메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괴레메 파노라마.




데린쿠유 지하도시를 가려다가 주유소 아저씨가 추천해서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갔던 카이막클 지하도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답답했던 곳이다.  데린쿠유 보다 괜찮다는 것은 인정!






괴레메로 다시 돌아오면서 잠시 들렀던 피죤밸리.




입장료가 가장 비싼 괴레메 야외 박물관. 특별하게 전망이나 경관이 더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동굴안의 문화재가 가장 많은 곳이다.




동굴 속 작은 홈안에 새알이 있는 새집이 있었다.







괴레메에서 위르굽으로 넘어가다가 우연하게 보게된 쌍둥이요정 굴뚝들.




위르굽의 빠져나가기 전에 언덕 아래에 동굴집들이 있는 엄청 예쁜 마을을 발견했고,  바로 노선을 바꾸었다. 여기에서 본 '카파도시아 호텔'이다. 영화 윈터슬립의 배경이 되었던 그 호텔의 세련된 버전인 것 같았다. 엄청 비싸보였는데 지금 우리가 묵고 있는 곳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다. 교통이 조금 불편한 것이 단점인데, 자동차 렌트를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호텔이다. 다음에 오면 여기로 찜!했다.





낙타 바위가 있는 데브렌트. 아무런 정보도 없었는데, 완전 신기한 곳이었다. 여기에서도 잠시 정차.




젤베 야외박물관이다. 오늘 본 곳 중에서 최고였다. 어르신은 입구에서 석류쥬스를 마시며 쉬고 계셨고, 난 천천히 산책을 했다. 굉장히 차분해지는 그런 곳이다.



파샤바와 아바노스에서 찍은 사진은 사라졌다. 어디로 갔지? 아깝다.


차를 반납할 때, 연료를 처음 상태인 계기판 눈금4까지 채워야 한다고 했다. 주유소에서 아저씨에게 조금만 채워달라고 설명하다가 실패했다. 아저씨가 영어를 전혀 못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만땅(full)!이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금방 알아들었다. 헐, 가격이 230리라(45000원).

그런데 우리는 눈금 하나도 사용하지 못했다. 하루 종일 빨빨거리고 다녔어도 아직도 만땅 상태. 5000원어치만 주유했어도 되는데 너무 아깝다. 

 

하루 종일 구름이 많았다가 저녁 무렵부터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차도 있는데,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별을 많이 볼 수도 있는 밤이다. 사돈어른은 나가지 않겠다고 해서 혼자서 나갔다.  주차장에 빈 공간 없이 꽉찬 상태를 보니, 차를 빼서 나갈 수가 없어서 그냥 들어왔다.  미련이 남는다. 지금이라도 나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