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멕시코(2016)22 스페인 냄새가 진하게 나는 푸에블라(PUEBLA) 2016년 2월 27일 토요일 이제 주말에 멕시코시티에 있는 것은 좀 지루하니 가까운 다른 동네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첫번째로 선택받은 곳이 푸에블라이다. 가깝고, 주말에 날씨가 좋지 않다는 멕시코시티와 북쪽 도시들과는 달리 푸에블라의 날씨 예보는 맑음이었다. 멕시코시티에는 4.. 2016. 2. 29. 신들의 도시 테오티우아칸 in 멕시코 2016년 2월 21일 토요일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아즈텍 문명에 대한 책(시공디스커버리: 마음에 들지않는 출판사지만 어쩔 수 없다)을 읽었다. 생각보다 관련 도서가 없어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는 없었다. 공부도 했으니, 이젠 그 유명한 테오티우아칸을 가보자. 멕시코시티 .. 2016. 2. 21. 국립역사 박술관과 차풀테펙성 in 멕시코시티 2016년 2월 13일 토요일 프란시스코 교황의 방문으로 센트랄 히스토리코 근처의 박물관은 문을 모두 닫았다. 차풀테펙의 박물관은 열렸다는 말을 들었고, 메트로를 탔다. 오늘은 국립역사 박물관을 가보자. 메트로역에서 나와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한 번 와보기도 했고, 이 옆을 지나가 .. 2016. 2. 14. 프리다 칼로 박물관 in 멕시코시티 언제부터였지? 무엇 때문이었지? 먼 이국의, 유럽도 아니고 미국도 아닌 멕시코의 여자 화가가 우리 나라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림 보다도 그 화가의 불행했던 일생에 촛점이 더 맞춰졌던 것 같다. 내가 멕시코시티에서 잠시 있을거라는 소식을 접한 지인 몇 명은 프리다깔로 박물.. 2016. 2. 8. 외관 보다 멋진 공연장을 가진 예술 궁전 in 멕시코시티 <예술궁전, Palacio de Bellas Artes> 이라고 말하면 웬지 과거 사회주의 국가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여행안내서에는 예술궁전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멕시코 여행책을 본 적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다.) 처음 멕시코시티에 와서 가장 인상이 강했던 건물이다. 이 건물.. 2016. 2. 7. 한류를 실감하는 공간, 한국문화원 in 멕시코시티 멕시코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로, 여행 가이드북 하나 없는 상태로 그렇게 멕시코시티에 왔다. 와서 생활하다 보니까, 멕시코의 역사도 알아야겠고, 아즈텍과 마야 문명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할 것 같다. 한인타운이 큰 걸로 봐서는 어딘가에 한국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싶은.. 2016. 2. 5. 멕시코의 도서관들, 바스콘셀로 도서관, 멕시코 도서관 다른 언어를 빨리 배우려면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배워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어느 정도 기본을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매우 외향적인 사람인 경우이다. 나이도 많고, 소극적이며 기본적인 단어량도 딸리는 나는 도서관에서 사전을 찾아가면 책을 읽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 2016. 1. 31. 숲 속 호숫가의 한적한 휴양지, 바예 데 브라보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 16일 토요일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메트로버스를 타고, 발데라스에서 다시 메트로로 갈아 타고 옵세르바토리오에 있는 뽀니엔떼 버스터미널로 갔다. 아직 택시 요금 흥정을 하지 못해서 택시를 타는 것은 머뭇거리게 된다. 12시에 출발하는 비싼 직통버스를 탔더니.. 2016. 1. 27. 하나의 주도라 말하기엔 웬지 부족한 똘루까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공해가 심한 멕시코시티에서는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멕시코시티 보다 약간 더 기온이 낮은, 큰 도시라 해서 난 수원 정도를 상상했었다. 복잡한 멕시코시티보다 어학원이 있다면 톨루카에서 공부를 해볼까 생각하고 인터넷을 뒤져 보았고 두어 군데 있었다. 눈을 .. 2016. 1. 15. 멕시코시티에 관한 몇 가지 오해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멕시코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났다. 중남미는 처음이고 나에게는 꽤 먼 나라라는 인식이 있는 곳이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정보로 이 곳을 판단하고 있었는데, 내가 멕시코에 대해 많은 걸 잘못 알고 있다는 게 속속 발견되는 중이다. 멕시코시티 공항의 입국 절차는 굉장히 까다롭고 번거롭다? 난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하면 갱영화처럼 총격전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ㅎㅎ 절대 아니었다. 물론 유럽의 나라들 보다는 절차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입국 신고서도 써야 하고, 세관 신고서도 작성해야 한다. 입국 심사를 할 때, 좀 자세하게 물어보는 것도 맞다. 뭔가 의심스러운 가방은 수화물로 보낸 것 까지도 열어서 다시 확인을 한다. 그냥 스위치를 누르는 것인데 누구는 녹색불이,.. 2015. 12.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