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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우면 가리라 그리우면 가리라, 그리우면 가리라, 내내 되뇌다마는 이 지긋지긋한 독백, 이 진절머리나는 상념이여 이정하, 그리우면 가리라 중에서 2023. 2. 11.
청주시립미술관, 이기수 기록하다 결국, 이러한 모든 것들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작업이다. -작가노트 중에서- 2023. 1. 29.
청주시립미술관, 김복진과 한국근현대 조각가들 본다 본다 생각만 하다가 전시 마지막날에 급하게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공간 구성이 우아하다. 최소한의 조명으로 어두운 실내 그린과 자주와 블랙으로 칠한 벽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았다. 김복진에 대한 설명은 대충 보고 미술관 분위기를 즐겼다. 고정수 - 자매 만져보고 싶었던 작품 김영원의 작품 : 중력 무중력 내가 좋아하는 작가다. 이 방 분위기가 특히 좋았다. 류인의 강렬한 작품들 이 작가도 내 스타일 독특한 작품을 하는 권오상의 작품들 연극무대 같은 천성명의 공간 급하게라도 다녀오길 참 잘했다. 보너스 전시 1층에 있는 스마트 미술관의 미디어 아트전 와유소유:천천히, 느리게, 걷기 QR코드를 찍으면서 보는 작품인데 구글 비번을 까먹어서 핸폰과 씨름하다 그냥 나왔다. 세상에 뒤처지면 전시회도 못.. 2023. 1. 29.
뭐야? 실력이 도구빨? 거금을 투자해 아르쉬 화지를 샀다. 갑자기 실력이 쑥 늘어보인다. 이 선명한 항아리를 어쩔거야. 2023. 1. 28.
미쳤다, 어쩔... 3년 전 어번스케치 처음 시작했다가 쉬다가 다시 하기를 반복한 3년 그렇게 대충대충 연습했는데도 내가 봐도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2년 전에 그린 것과 다시 그린 사프란볼루... 미친거지. 이 꼼꼼함은 어쩔거야?? 내 성격도 꼼꼼해졌음하는 바램이 있네. 2023. 1. 28.
묵나물밥 묵나물로 곤드레밥처럼 맛있는 밥을 해보자. 여름내 말렸던 아주까리잎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1. 쌀, 보리쌀, 울타리콩, 옥수수, 동부, 은행, 마른 밤을 넣고 씻어서 1시간 이상 불린다. 2. 아주까리잎은 충분히 끓여서 부드럽게 만든다. 3. 충분히 삶아 부드러워진 아주까리 잎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진간강, 들기름으로 살짝 간을 한다. 4. 불린 쌀과 물을 같은 양으로 넣고 아주까리 잎을 올린 후 밥을 한다. 5. 밥이 익는 사이에 진간장, 깨소금, 들기름, 김으로 양념간장을 만든다. 6. 밥이 익으면 보기좋게 담는다. 2023. 1. 23.
양평 석산리 2023. 1. 21.
가장 행복한 곳으로 작은 책이다. 짤막한 내 손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책이다. 3편의 단편과 작가 에세이 그리고 콜라보한 화가들의 그림이 들어있다. 소설 하나에 화가 한 사람. 그림들은 소설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채색이거나 톤 다운된 색이다. 소설도 그림도 읽거나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점점 다운된다. 절망적인데 절망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딱히 희망도 없다. 그냥 살아간다는 느낌. 표지의 그림과 같은 분위기다. '가장 행복한 곳으로'라고 말은 했지만 추운 겨울, 눈쌓인 낭떨어지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 작고 가벼운 물리적 무게에 비해 자꾸만 아래로 가라앉는 은근히 무거운 책이다. 작가 에세이의 마지막 부분에 우리, 오합지졸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우리가 작가쌤에게 많은 것을 받아서 늘 고맙고 미안했는데 작.. 2023. 1. 21.
모사는 지름길이기는 하다 잘 그린 그림을 따라 그려보는 것은 그림 실력이 발전하는 좋은 방법이다. 2023. 1. 14.
창신동 어반드로잉하기 딱 좋은 갬성 공간 2023. 1. 14.
이국적 풍경 매일 열심히 그리는 중 2023. 1. 11.
[장항 맛집] 서해안식당 먹는 것에 관심이 적은 우리는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지 않지만 꽤 맛있는 집을 찾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 이 곳은 주메뉴는 박대정식인가보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서 갔는데도 빈자리가 거의 없었고, 손님들은 대부분 박대정식을 먹고 있었다. 우리도 박대구이를 먹으러 갔던 것이다. 주문하면 곧 밑반찬이 깔끔하게 깔리고 박대와 조기구이 그리고 박대 조림, 밥과 미역국이 나오는 먹음직한 상차림이다. 가격은 1인당 13000원, 송림욕장 스카이워크 입장권을 사고 받은 상품권을 내면 11000에 먹는 셈.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