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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여행] 서천 시간이 멈춘 마을 판교, 서울 가는 길에 있는 판교 아니고 서천에 있는 판교면이다. 일본식 가옥과 근대식 건물이 꽤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러한 역사를 다시 만들어가는 중이다. 목련이 피는 이른 봄에 가면 더 좋을 곳이다. 장항 송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여름에 가면 넓은 소나무숲 아래에 보라빛 맥문동이 가득하다는데, 겨울은 아무래도 을씨년스럽다. 그래도 소나무 숲은 언제나 옳고, 스카이워크에서 보는 바다도 좋다. 입장료 2000원을 내면 서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티켓을 대신한다. 국립생태원 우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목적지는 국립생태원이다. 정문에서 시작되는 사슴 사육장에서는 사슴, 산양들이 한가롭게 햇볕을 쬐고 있었다. 토종 동물들이라 추운 겨울에도 문제가 없다. 우리는 꽤 오랜 시간을 에코.. 2023. 1. 11.
갑자기 열정이 버글버글 드로잉에 느낌이 오자 순식간에 열정이 버글버글 올라왔다. 나, 20대인가? 한 자리에 앉아서 3점을 그려낸다. 빨리 올라온 만큼 식는 것도 순간일 수 있다. 그러기가 쉽다. 워,워, 속도를 조절할 때이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 페기스코브 2023. 1. 8.
[Canción] Canción Mixteca 어제, 다락방의 불빛, 이진우쌤의 추천곡 Canción Mixteca ....... De Antonio Aguila ¡Qué lejos estoy del suelo donde he nacido! 나는 태어난 땅에서 얼마나 멀리 있는가! Inmensa nostalgia invade mi pensamiento 헤아릴 수 없는 향수가 내 머릿속에 가득 차있네. Al verme tan solo y triste cual hoja al viento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외롭고 슬픈 나를 볼 때 Quisiera llorar, quisiera morir de sentimiento 울고 싶다, 죽고 싶다는 마음 ¡Oh Tierra del Sol! Suspiro por verte 오 태양의 땅! 당신을 그리워합니다 .. 2023. 1. 8.
[청주] 카페 목간 오래 전에, 꽤 유명한 목욕탕이었다. 우리 나라 건축의 거장 김수근의 유작이라 유명하고 건축주의 건축 이야기가 감동적인 건물이다. 오래되었다고 허물어버리면 안되는 건축물인 것이다. 대중목욕탕이 사라져가는 지금 카페로 변신했다. 최대한 목욕탕의 특성을 살리면서... 탈의실 보관함 열쇠, 옛날식 체중계, 때수건 등 재미있는 소품이 많다. 사진으로 보면 휑한 느낌인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젊은이들이 탕 속 테이블에 앉거나 뒹굴거리고 있다. 음료는 요렇게 준다.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카모마일...ㅎㅎ 카모마일. 이토록 센스있는 카모마일 그리고 삶은 달걀을 서비스다. 2023. 1. 8.
여행 화집 만들기?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지 사진을 시리즈로 그리면? 여행 드로잉북이 되는거지. 우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나 룩,룩,룩셈부르크로 갔지. 룩셈부르크 복포대에서의 전망 룩셈부르크에서 오베르로 가는 길 어딘가... 벨기에와 프랑스의 시골길을 달리는 건 쒼나!!! 김쌤의 취향에 따른 일정 에트르타 해변 난 이런 해변을 생각하지도 못했지 쥐베흐니에 있는 모네의 정원 지나가는 길에 유명하다기에 잠시 들려본 몽쉘미쉘 우연히 멈춘 도시 생말로의 해변, 탁월한 선택이었지. 고갱이 사랑한 마을 퐁타번 이런 작은 마을이 진정한 프랑스의 우아함을 보여준다. 2023. 1. 6.
카페 14 Grams 단양 가는 길에 이 곳 커피를 구독한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나서 지나칠 수 없었다. 꽤 역사가 느껴지는 외관 소도시 작은 공간일 거라 생각했는데 넓다. 출입문을 열면 오른쪽에 [주문하는 곳]이란 화살표 안내가 있다. 그 문을 열고 나가면 외부 두 건물 사이 공간을 이렇게 만들었다. 춥지 않다면 활용도가 높을 수 있겠다. 주문하는 곳이자 주인의 작업실 뭔가 전문가 포스가 스멀스멀 느껴지는 공간 그리고 커피 부심 가득한 주인 아저씨 코스타리카 14그램이 아닌 200그램을 사들고 나왔다. 피아노와 첼로와 책들이 가득한 공간이다. 하우스콘서트 정도는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소규모 모임하기 딱 좋은 공간 커피 맛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하루 더 있다가 마시라고 했다. 우리 동네 로스팅 카페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 곳.. 2023. 1. 6.
내가 미쳤나봅니다 2022년 12월 30일 부터 2023년 1월 3일까지의 작품 점심도 거르고 그림을 그린다 내가 미쳤나보다. 탁스코 신년카드 영어버젼, 스페인어 버젼 우리집과 쿠엔카 골목 양평 두물머리 2023. 1. 3.
영양만점 콩죽 만들기 한강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에서 경하가 인선의 집에서 콩죽을 먹는 장면이 있다. 축축하고 어둡고 가라앉는 분위기에서 따뜻한 콩죽에는 절실함이 느껴졌었다. 콩죽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나는 문득문득 그 콩죽 장면이 떠올랐다. 그렇다고 일부러 해 먹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지... 그런데 서리태가 반 말 생겼다. ㅎㅎ 재료(1인분): 서리태(메주콩도 가능), 볶은 참깨, 찬밥(쌀가루, 찹쌀가루도 좋아요), 소금, 물 콩 한 주먹을 잘 씻어서 30분 이상 불린다. 불린 콩이 완전히 익도록 5분 이상 끓인 후 조금 식힌 다음, 찬밥 크게 한 수저와 통깨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냄비에 곱게 간 것을 넣고 한 번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그런데 끓이지 않아도 될 듯... 쌀가루일 때만 끓여도 되지 않을까?.. 2022. 12. 31.
습관 만드는 중 30분이라도 매일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 아직은 습관을 만드는 중. 어반스케치 밴드에 올라온 작품을 따라 그린 것과 그 곳의 이번 주 미션1 미션2 그리고 내가 찍은 사진 쿠엔카 탁스코의 성당 주변..한 번 실패하고 다시 그림, 내 실력으로 아직은 무리이나 은근히 승부욕 올라오게 하는 풍경. 미션3 : 내가 그린 것, 그리고 고수가 올려놓은 그림 참고해서 좀 더 손질한 것. 지나가다 그림 소재로 찍어온 운천동 뒷골목 2022. 12. 29.
스스로에게 칭찬을... 난 어떤 일을 꾸준하게 하지 못한다. 끈기가 없다기 보다는 호기심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ㅎㅎ 하지만 이번에 시작한 그림은 벌써 6개월째 계속하고 있다. 최근 한 달은 잠깐씩이라도 매일 연습하고 있다. 제법이다. 2022. 12. 23.
나무에 집중하라 내 나무들은 색 배합도 촌스럽고 붓 터치도 거칠다. 문제가 보이니 고쳐봐야지 너튭이 선생이다. 2022. 12. 17.
매일 한 시간 정도 연습합니다 온라인의 어반스케치 모임에 가입했고 거기서도 나는 꽤 모범생이다. 고수들이 있어서 그들의 그림을 보고 배우면서 그렇게 매일 연습을 한다, 한 시간 정도이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스스로 받는다. 어떤 변화냐면... 그림 그리는 동안 차분해진다는 것. 잘 그려야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아무 생각없이 선을 긋는다는 것. 202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