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페스토
5개 심었던 바질 씨앗이 모두 싹텄고 더위도, 그 많은 벌레도 이겨내고 잘 자랐다. 작년에는 활용법을 몰라서 대부분 방치했는데, 올해에는 바질 페스토를 알게되었다. 낯선 첫 맛이 어색했지만, 두 번, 세 번 먹어보니 점점 맛있어졌다. 재료 : 바질, 마늘, 잣, 올리브유, 파마산치즈, 소금끝물이라서 바질 양이 적고, 상태가 좋지 않다.재료를 준비한다. 잣이 너무 비싸서 호두를 사용한다. 미묘한 차이지만 나에게는 잣이 더 맛있다.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살짝 누른 상태에서 1초만 돌린다. 바질 양이 적어서 주걱이 날에 걸리지 않게 눌러주기가 어렵다. 상태를 확인하면서 돌린다. 처음에는 어려우나, 아랫부분에 물기가 생기면 그 다음에 쉽다.처음엔 맑은 녹색으로 색이 고우나, 곧 탁해진다. 바질이..
2024. 9. 12.
이게 타르티플레트??
아주 오래전, 캐나다 하숙집에서 옆방에 묵었던 프랑스 언니가 자기 엄마가 즐겨만드는 전통음식이라고 만들어 주었던 음식이 있었다. 감자와 치즈가 주재료였는데 세상에 없는 그런 맛이었다.최근에 그 음식이 타르티플레트라는 음식과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재료 : 감자, 양파, 베이컨, 까망베르치즈, 고르곤졸라치즈, 모짜렐라치즈, 생크림, 우유, 버터, 소금, 후추감자가 잠길만큼 물을 넣고 삶는다. 끓기 시작한 후 15분 정도는 익혀야 한다.껍질을 벗기고 1cm 두께로 썬다.양파는 채로 썰고, 베이컨도 적당히 자른다. 까망베르 치즈는 얇게 자른다.양파는 버터를 조금 넣고 중간불에서 볶는다. 충분히 익은 양파에 베이컨을 넣고 조금 더 볶는다.우유, 생크림, 까망베르, 고르곤졸라치즈를 넣는다. 치즈가 풀어지면 감자를 ..
2024.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