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1068 해피 댄싱 [Finding Your Feet] 어떻게 노년을 보낼 것인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일 것인가? 차분하게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내 나이 사람들에게 참 좋은 영화인데, 우리 말 제목이 흥행을 망친 것 같다. 2018. 11. 17. 보헤미안 랩서디 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퀸의 음악을 좋아했었다. 보헤미안 랩서디는 고학년 담임이었을 때나 음악전담 이었을 때는 아이들에게 들려줬던 곡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공이 지이이이이이잉하고 울리는 부분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퀸과 프레디머큐리의 영화 '보헤미안 랩서디'를 즐.. 2018. 11. 17. 완벽한 타인 오랫만에 괜찮은 우리 영화를 봤다....했더니, 원작이 이탈리아 영화란다. 영화는 각본이 좋다. 배우들의 연기는? 처음에는 배우들이 제 역할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는 것 처럼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졌다. 뭐 이 정도의 캐스팅인데 내가 뭐라 평가하는 것이 더 우습지. .. 2018. 11. 9.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편인 강진. 해남편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후속편들이 제작되었다. 국내편 10권, 일본편 4권 그리고 최근에 11권째인 산사순례편이 나왔다고 한다. 꽤 전문적인 내용인데도 꾸준하게 팔리나보다. 우리 독서회에서 이번에 이야기 할 책이 9, 10권 서울편이다. 그 중.. 2018. 11. 6. 유쾌한 하녀 마리사 - 천명관 천명관은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단편소설 '프랭크와 나'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몇 편의 단편을 모아서 역시 문학동네에서 출판된 책이다. 이 책의 첫번째 이야기인, 그리고 천명관에게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첫 이야기인 '프랭크와 나'는 지지리도 운없이 흘러가.. 2018. 10. 19. 별이 내리는 마을에서 길을 묻다 - 김연형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e북을 대출할 수 있다는 것을 며칠 전에 알았다. 신기해서 한 권을 급하게 빌렸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생각을 아주 잠깐 해본 적이 있어서 이 책, 중년 부부의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한 여행기를 빌렸다. 한 달 남짓 길을 걸으면서 하루 일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 2018. 10. 14. White Shadows - 우민아트센터 우리 동네에 있는 작은 갤러리 우민아트센터 내가 한 동안 미술에 관심이 있었을 때, 이 곳의 전시가 늘 좋았었다. 오랫만에 찾았다. 고길숙 - 인간관계에서 반복되는 내재된 갈등과 그림자 노동을 은유함 김대홍 - 쓰이고 난 뒤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 봉투에 소외된 삶들을 투영시켜 다시 .. 2018. 10. 12. 2018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플랫폼 페스티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사업.... 의미있고 잘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업이다. 내가 상황들을 속속들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 동네는 그렇게 보인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 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해야 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담당자가 얼.. 2018. 10. 10. 퇴근 - 천명관 한국 현대단편을 세상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K-Fiction Series 중의 여덟번째 책이다. 팟캐스트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오래 전에 라디오로 들었던 드라마를 듣는 기분이 들어 신선했다. 한국의 미래, 실업률이 90%이고, 일부 수퍼리치들이 나라를 좌우하는, 이미 정부의 존재가.. 2018. 10. 7.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 천명관 2016년에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낸 책이다. 일단 이 책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코믹액션르와르란다. 코믹도 있고, 액션도 있고, 르와르도 있는데 뭔가 꺼림직하다. 그냥 뒷골목의 시시껄렁한, 가오 꽤나 잡으려는 젊은 애들이 수다떠는 이야기이다. 내가 절대 가지 않는 한국 조폭영화 같다. .. 2018. 10. 6. 고령화 가족 - 천명관 이제 겨우 2권을 읽었을 뿐이지만, 천명관의 이야기는 한 번 잡으면 그 자리에서 끝낼 수 밖에 없다. 웬만해서는 손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다. 고래도 그랬고, 이 책, 고령화 가족도 손에 잡기가 어려웠지, 일단 잡으니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짧은 생각들을 정리하자면 1. 세로.. 2018. 10. 5. 요양원 세대 - 김기성 우리 동네 도서관 독서모임에 나오기 시작한 회원의 책이다. 청주시에서 기획한 1인 1책 만들기를 통해 출판한 책이고, 올해의 최우수작이라고 은근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에게 건네주었다. 최근 2년 동안 요양보호사를 하면서 본 것, 느낀 것, 생각한 것을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 현실문.. 2018. 9. 28.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