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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1068

컨택트 컨택트. 난 SF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E.T와 가타카 이외는 SF영화를 본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이 영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특히 자타가 인정하는 '지식인' 부류에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 SF영화로 보면 안된다고 했다. 그래? 그럼 나도 지식인의 범주에 들어가 볼까나? 헐! 영.. 2017. 2. 15.
라이언 예고를 보는 처음부터 딱 꽂혀버린 영화다. 구글어스를 끼고 사는 나니까. 인도 시골 역에서 형을 잃어 버리고 길을 잃고 우여곡절 끝에 호주로 입양된 5살 싸루, 25년 후에 짧막한 기억과 그 기억의 단편을 연결하여 구글 어스를 통해 집을 찾게 된다는 현대판 엄마 찾아 삼만리. 놀라운 .. 2017. 2. 3.
뚜르 - 내 생애 최고의 49일 발음하기도 어려운 희귀암을 앓고 있던 이윤혁. 25번째(숫자는 정확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음)의 항암 치료를 그만두고 뚜르 드 프랑스의 길을 달린 49일의 삶. 27살의 윤혁군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나에게 큰 울림으로 말해준다. 소중한 날이다. 100% 치열하게 살아라. 겁내지 말고 일단.. 2017. 2. 3.
상실의 시대-노르웨이 숲,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적으로, 우리 나라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 하루키의 소설을 처음으로 읽어 보았다. 읽지 않으면 트랜드에서 뒤처진다는 듯이 받아들여졌던 하루키 현상을 쫒아가고 싶지 않았고, 몇 장 읽어 보았을 때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내가 읽은 하루키의 책.. 2017. 2. 3.
백년을 살아보니-김형석 <어떤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우리 동네 도서관 독서회에서 2월에 읽어야 할 책이라서 일찌감치 빌려왔다. 1920년 생인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김형석선생님의 책이다. 그것도 작년, 2016년에 출판되었고, 3개월 만에 9쇄를 찍어낸 베스트셀러였다. 작가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이 본 도.. 2017. 1. 22.
비밀의 화원, 서울 미술관 2017. 1. 21.
빌리 엘리엇 CGV에서 오래 전의 영화들을 재개봉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디오와 DVD로 20번 이상을 본 빌리 엘리엇을 극장에서, 그것도 사운드가 빵빵한 요즘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T-Rex의 앨범을 턴테이블에 걸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음악영화라고 분류를 해도 좋을 .. 2017. 1. 18.
린 하렐이 드보르작 첼로협주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 서울시향 롯데콘서트홀에 처음 가보았다. 음향이 좋다고 하는데 막귀인 내가 그걸 알아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서면서 밝게 확트인 무대가 매우 가깝게 느껴졌다. 2000명을 넘게 수용하는 홀이 작아보였다. 호호할아버지인 첼리스트와 역시 호호할아버지인 지휘자가 등장했고.. 2017. 1. 16.
여교사 김태용. 그의 다음 영화를 기다렸다. 김하늘, 유인영의 여교사로 나타났다. 청소년관람불가를 받은 것이 무슨 이유인지, 또한 베드씬에 관한 논란이 왜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수위 자체는 무난했다. 뭐 고등학생과 교사간의 관계가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거라고 했.. 2017. 1. 16.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TVN 드라마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본 것 중의 하나가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이다. 이 독특한 드라마가 방영되었을 때 표절시비에 휘말렸다가 흐지부지 되었다. 나도 이 정신을 쏙 빼놓는 드라마를 챙겨보느라 표절 시비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 표절의 원작이 바로 기욤 뮈소의 'Will.. 2017. 1. 16.
백년의 고독 읽긴 읽었으나, 감상문을 쓰기가 읽기 만큼 힘든 책이다....천천히 써보자. < 인터넷에서 가져온 부엔디아 가문의 가계도 > 2017. 1. 15.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학창시절에 누구나가 한 번쯤은 읽어봤을 책이고, 어린 왕자에 나오는 기가 막히게 멋진 말들은 각종 미디어와 연애사에서 자주 인용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은 법이야.'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할 .. 2017.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