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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401

이틀은 투자해야 할 마을, 신트라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로카곶,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육지의 끝이라고 그들이 말하는 곳. 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에서 빼놓지 않는 곳지만 나에겐 그냥 바닷가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관광안내소에서 신트라에 대한 많은 리플렛을 보았고, 로카곶이 그 마을에서 간다는 것을 .. 2015. 12. 24.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예쁜 도시, 리스본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 5일 토요일 닷새 간의 휴가. 망설일 이유없이 포르투갈 여행을 선택했다. 스페인은 여기 저기 많이 다녀봤고, 더 유럽을 온다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포르투갈의 아름다움과 인심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바야돌리드에서 리스본까지 환승하지 않는 기.. 2015. 12. 23.
조용한 시골 도시, 메디나 델 캄포 2015년 11월 8일 일요일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스페인의 아파트는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듯하다. 적어도 내가 사는 수사나의 아파트는 그렇다. 그래서 집에만 있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밖의 날씨가 어떤지 모른다. 주말에, 늦은 아침을 먹고 박물관에라도 가려고 나오면 깜짝 놀.. 2015. 12. 23.
마드리드 - 뮤지컬 라이언 킹 2105년 10월 27일 금요일 7, 8년 전에 서울에서도 뮤지컬 '라이언 킹'을 공연한 적이 있었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막을 내린 공연이 되었는데, 내가 근무하던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당시, 지자체와 교육청의 지원으로 운영되었던 문화예술프로그램의 하나로 이 공연에 다녀왔었.. 2015. 12. 23.
역사적이나 젊음이 넘치는 도시, 살라망카 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제일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현장학습 계획을 보고 그 동안 미루어 놓았던 도시, 살라망카. 스페인어를 배우자는 결정을 하고 가장 먼저 생각한 곳이 살라망카 대학이었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고, 도시 전체가 대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도 들.. 2015. 12. 23.
알타미라 박물관과 산티아나 델 마르 2015년 11월 1일 일요일 밤 늦게 산탄데르에 도착했고, 어수선한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숙소를 구하기가 난감했으나,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의 추천으로 제법 쾌적한 호텔을 찾았다. 숙소에 짐을 던져놓고 숙소에서 알려준 해산물 레스토랑 밀집지역을 찾아가서 주문에 실패한 묘한 식사를 .. 2015. 12. 23.
빌바오 - 구겐하임 미술관 2015년 10월 31일 토요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책에서만 보던 바로 그 미술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나 스페인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서 선뜻 가보기 힘든 곳이다. 연휴가 사흘이라 좀 먼 곳으로 여행을 가도 좋았기에 빌바오를 들러서 산탄데르로 가기로 했다. 내가 아는 빌바오는 그냥.. 2015. 12. 23.
Again 이스탄불 3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숙소에서 인터넷하며 놀다가 느즈막하게 밖으로 나갔다. 이스탄불엔 과자점이 많다. 로쿰도 팔고 디저트도 팔고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을 정도의 과자점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어서 제법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것 같은 곳으로 들어가서 카푸치노와 맛있어.. 2015. 12. 23.
Again 이스탄불 2 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BIG BUS 지도를 찬찬히 읽어보니, 티켓 한 장으로 레드코스와 블루코스를 다 탈 수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당연히 오늘은 골든혼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블루코스를 타야 하는 거다. 거기엔 인터넷에서 전망이 좋다고 하는 피에르 롯티 찻집이 있다고 했다. 술탄아흐.. 2015. 12. 23.
한 달 쯤 살아보고 싶은 마을, 시망카스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산티아고 순례길은 여러 개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 하나가 마드리드에서 시작하는 길인데, 그 길에 시망카스가 있다. 바야돌리드 파세오 쏘리야에서 평일에는 5번 버스, 주말에는 25번 버스가 다닌다. 그걸 이용해서 하루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어? 저기 언덕 위.. 2015. 12. 22.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가는 길에 있는 도시, 부르고스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이번 현장학습은 부담이 없었다. 이제 친구들도 생겼고, 역사책도 관련 부분을 조금 읽었고, 알아 듣는 것도 조금은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가보이 아니었지만). 구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는 주차장에서 내린 후 첫 느낌은 '너무 현대적이야.' 였다. 바야돌리드.. 2015. 12. 22.
바람직하게 진화 중인 아빌라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아, 위대한 아빌라는 이미 죽었다. 차마 그 곳에 떠나지 못하는 그림자 만이 유령처럼 도처에 어른거린다.' 로르카가 아빌라에 갔었을 때와 지금은 완전 다르겠지.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쳐나는 지금의 아빌라를 보았다면 로르카는 이 도시에 들어오지 않았을 수도 .. 201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