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야기/영화보기112 세라비, 그것이 인생 지난 금요일, 오랫만에 영화나 볼까하고 검색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영화다. 포스터도 내 스타일이고, 프랑스 영화란다. 예전의 프랑스 영화는 보기 힘들었으나, 요즘의 프랑스 영화는 꽤 좋다. 난 시종일관 맥스와 동일시해서 보게 되더라. 그래서 시종일관 은근히 불안했다. 왜? 직원들.. 2018. 6. 3. 그날, 바다 세월호가 인천항을 출발하여 전라남도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기까지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분석하여 침몰 원인을 찾아내려고 했다. 미친 김감독이 파파이스에서 설명할 때는 무척 어려웠는데, 영화는 일반인이 보기 쉽도록 설명하고, 그래픽과 애니메이션과 검증으로 보여주고 .. 2018. 4. 16. 세상의 모든 아침 세상의 모든 아침.... 클래식 FM의 프로그램인 '세상의 모든 음악'의 제목이 이 영화로부터 왔을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강하게 든다. 난 조르디 사발의 음악이라고 해서 다운받았었다. 그러나 영화 자체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었는데, 몇 년 후, 이번에 다시 보니 다른 느낌이었다. 음악.. 2018. 3. 24. 리틀 포레스트 정치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즘 우리 영화 속에서 빛나는 작품이다. 오랫만에 임순례 감독의 작품을 보았다. 엄청 일본스러운 영화다. 물론 원작 만화와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이니까 그려러니 하고 인정. 다 예쁘다, 풍경도 예쁘고, 김태리도 예쁘고, 진기주도 예쁘고, 류준열도 멋지고.. 2018. 3. 3.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쥐스킨트의 향수를 읽는 중에 이 책이 영화화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찾아본 영화. 일단 원작만한 영화는 없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래도 이 영화는 꽤 좋았다. 우선 화면이 참 아름답다. 아니 끔찍하고 지저분한 것도 상당히 많았지만, 향기까지 표현하고자 했기에 색상이.. 2018. 1. 7. 시티 오브 갓 독서회에서 읽은 정유정의 [종의 기원]에 시티 오브 갓이라는 영화가 중요하게 나온다. 주인공의 싸이코패스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마침 내가 영화 파일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집에 모여서 함께 영화를 보게 되었다. 본지가 오래 되어서 세밀한 부분은 잊어버리.. 2018. 1. 4. 또 보러 갈 영화 1987 영화를 보면서 많이 불편했다. 그 당시 대학 4학년이던 나는 세상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시골 구석에 있는 우리 학교에서도 한 나절 잠시 매캐한 최류탄 냄새가 났었으나, 그 시간에 조차도 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졸업발표회 준비로 꽤나 바쁜 척 살고 있었던 것 같.. 2018. 1. 3. 신과 함께 - 죄와 벌 아~~~~~ 짜증. 나랑 현근이 티켓 그리고 현근이 팝콘값 26000원이 이리도 아까울 수가!!!! 도대체 이런 영화가 웬 600만이 넘었을까? 순전히 개봉 시기빨이다. 2017. 12. 30. 그냥 넘겨버리기엔 아까운 영화, 아기와 나 메인 포스터보다 이 두 장의 포스터가 훨씬 좋다. 짧은 시간 돋보이는 주연보다는 긴 호흡으로 평생동안 빛나는 조연으로, 유해진이나 오달수처럼, 영화판에서 평생 살아갈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배우 이이경의 영화이다. 당연히 봐야한다. 김프로에서 손태겸감독이 나와서 .. 2017. 11. 26. 남한산성이 받은 극찬과 혹평, 나의 선택은... 감독 황동혁? 마이파더, 도가니, 수상한 그녀. 한국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를 만든 감독이었구나. 하지만 난 황동혁 감독의 작품을 한 편도 보지 않았다.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극장을 찾았다. 김훈 원작의 소설을 영화.. 2017. 10. 28. 조금은 철든 모습으로 나타난 트립 투 스페인 (Trip to Spain) 말 많은 두 남자,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다시 뭉쳤다. 이번엔 스페인이다. 이걸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 두 남자가 내가 모르는 가수나 배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어차피 우리 말 자막이 있어도 못알아 듣는 것은 마찬가지다 생각하고 ATWATER에 있는 극장으로 갔.. 2017. 8. 16. 남과 여 전도연, 공유의 조합이면 꽤 흥행을 할만하겠다고 보겠으나, 감독이 이윤기, 제작이 영화사봄이다. '여자, 정혜'와 '멋진 하루'의 감독이니 흥행을 생각하고 만든 영화는 아닐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여자, 정혜'나 '멋진 하루'를 보면 감독 나름의 스타일이 있어서 꽤 몰입하게 영화를 만.. 2017. 6. 22.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