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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1068

벨체아 콰르텟 + 노부스 콰르텟 요즘 대전에서는 무슨 공연이 있는지 확인하다가 발견한 이름, 노부스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과 한 곡을 함께 연주한댔다. 한 3년 잊고 있었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아서 예매를 했다. 언니 것도 끊었고, 우리 모임의 친구들도 함께 가기로 했다. 벨체아 콰르텟이 .. 2017. 12. 10.
철학자와 늑대 - 마크 롤랜즈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라고 한다. 꽤 잘생긴, 거기다가 꽤 운도 따랐던 것 같은, 꽤나 분위기 있는 척 폼잡고 다녔을 것 같은 남자가 늑대를 기르면서 자신이 늑대에게서 인간이 무엇인지를 배웠다고 말하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사실 난 그의 의도를 .. 2017. 12. 1.
거꾸로 읽는 세계사 말이 필요없는 책이다. 유시민의 책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책이 아닐까? 군사독재 정권 타도 투쟁을 선동하는 유인물을 찍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썼다는 책이다. 그래서 1988년도에 초판을 인쇄했고, 내가 중고서점에서 구한 이 책은 2010년도에 3판 그것도 20쇄 책이다. 엄청난 인기 도서.. 2017. 11. 27.
그냥 넘겨버리기엔 아까운 영화, 아기와 나 메인 포스터보다 이 두 장의 포스터가 훨씬 좋다. 짧은 시간 돋보이는 주연보다는 긴 호흡으로 평생동안 빛나는 조연으로, 유해진이나 오달수처럼, 영화판에서 평생 살아갈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배우 이이경의 영화이다. 당연히 봐야한다. 김프로에서 손태겸감독이 나와서 .. 2017. 11. 26.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김민식 MBC 노조위원장으로 파업 중이어서 수입이 없어서 이 책을 냈다는 김민식 PD. 파파이스나 김프로 같은 인기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입답을 과시하기도 했던 김민식 PD. 평범했던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해서, 나도 이 책을 읽으면 영어를 잘하게 될까하여 읽어봤더니....아니었다. 평범한 사람.. 2017. 11. 13.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유현준 최근에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인 알쓸신잡2에 출연하는 건축가 유현준의 책이다. '도시는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이라고 되어있다. 난 건축과 건축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주저없이 빌렸다. 1년 사이에 13쇄 이상 인쇄가 되었다니 꽤 잘 나가는 책인가 보다. 일단 재미있다. .. 2017. 11. 13.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이건음악회 회사와 관계되는 사람들만 초청받아서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도 티켓을 신청해서 두 장 받았고, 지나쌤이 2장 받아서 목포에서 온 열희쌤과 또 한 분... 누구시더라. 몇 번 봤는데... 어쨌든 광주에까지 가서 봤다.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화통을 삶아 먹을.. 2017. 11. 2.
남한산성이 받은 극찬과 혹평, 나의 선택은... 감독 황동혁? 마이파더, 도가니, 수상한 그녀. 한국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를 만든 감독이었구나. 하지만 난 황동혁 감독의 작품을 한 편도 보지 않았다.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극장을 찾았다. 김훈 원작의 소설을 영화.. 2017. 10. 28.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피리' 라이브 실황 애트워터에 있는 씨네플렉스에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술피리를 라이브 실황을 상영한다고 해서 비싼 표를 샀다. 28달러, 세금 포함하면 3만원 정도 하려나? 우리 보다 약간 더 비싸다. 마술피리는 익숙하니까, 번역이 없어도 되겠지? 물론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무대와 의상과 인.. 2017. 10. 15.
장미의 이름 - 움베르트 에코 Il nome della rosa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번역 이윤기 드디어 다 읽었다??? 그냥 글자만 읽었다. 카톨릭의 역사도 어렵고, 이름도 어렵고 그래서 얼렁뚱땅 읽었다. 여기 캐나다에 가져오면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역시 오래 걸렸다. 좋은 책임은 분명한데.... 오랫동안 찔끔거리.. 2017. 10. 4.
[몬트리올] 현대무용제 DANSE DANSE 몬트리올은 컨템퍼러리 예술이 돋보인다. 아, 아닌데... 몬트리올 심포니도 엄청 유명한데... 그럼 뭔가? 예술적 수준이 뛰어난건가? 아뭏튼, 현대무용제 같은 느낌의 공연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그 시작은 Compagnie Marie Chouinard 라는 발음하기도 애매한 무용단의 공연이었다. 그 두번째.. 2017. 9. 29.
조금은 철든 모습으로 나타난 트립 투 스페인 (Trip to Spain) 말 많은 두 남자,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다시 뭉쳤다. 이번엔 스페인이다. 이걸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 두 남자가 내가 모르는 가수나 배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어차피 우리 말 자막이 있어도 못알아 듣는 것은 마찬가지다 생각하고 ATWATER에 있는 극장으로 갔.. 2017.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