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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야기1068

[청주 맛집] 전통꽃게장 몬트리올에서부터 먹고 싶었던 음식 중의 하나가 간장게장이었다. 인터넷을 뒤져서 드디어 한 곳을 찾았다. '전통 꽃게장'. 봉정사거리에서 충북대 쪽으로 한 블럭 끝나는 부분에 있다. 그런데 가격이 후덜덜하다. 자그마치 2시간이나 망설인 끝에 나에게 주는 연말 선물이라 생각하고 먹.. 2018. 1. 1.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냄새 혹은 향기란 무엇인가? 그르누이에게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플롱뒤캉탈에 머물면서 아무 냄새도 없는 것을 깨닫고 환호했고, 자신에게는 냄새가 없다는 것을 알고 당황하는 모순은 무엇인가? 그르누이가 자신에게는 아무런 냄새도 없다는 것을.. 2017. 12. 31.
신과 함께 - 죄와 벌 아~~~~~ 짜증. 나랑 현근이 티켓 그리고 현근이 팝콘값 26000원이 이리도 아까울 수가!!!! 도대체 이런 영화가 웬 600만이 넘었을까? 순전히 개봉 시기빨이다. 2017. 12. 30.
이란식 돌마 돌마, 드디어 만들어 보았다. 만드는 방법은 여기를 클릭! 결과는???? 그냥 먹을만할 정도. ㅜ.ㅜ 2017. 12. 28.
[시골밥상] 만두어묵국 분식집에서 포장해 온 어묵은 국물이 많다. 다음 날, 먹고 남은 어묵과 냉동실의 만두를 넣고 만든 만두어묵국으로 한 끼를 해결! . 2017. 12. 28.
햄릿 - 세익스피어 내가 햄릿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았나? 단지 '사느냐, 죽는냐 그것이 문제로다.'만 들어본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워졌다. 극본 형식이 낯설지 않은 것을 보니 읽어 본 것도 같고, 오필리아가 물에 빠지는 장면이 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나오는 것을 보니 읽기 않은 것 같기도 하다. ".. 2017. 12. 25.
"어느 누가 답을 줄 것인가" - 청주시립미술관 우선 나는 현재의 우리 동네 미술계가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 요즘엔 전시장을 거의 찾지 않는다. 왜냐고? 언제부터인가 그 나물에 그 밥인 전시가 매우 식상해졌다. 전업작가로만은 생활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로 가르치는 일을 하며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발전이 거의 없었고,.. 2017. 12. 22.
돈 빠스꽐레 - 라 포르짜 오페리단 우리 동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단이다. 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해마다 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그러니 의리로도 봐야 하는 공연인 것이다. 겉만 멋진 우리 동네 예술의 전당. 몇 년 전에 내부 리노베이션을 해서 많이 개선이 되긴 했으나....그래도 ㅜ.ㅜ, 늘 생각하는 것이.. 2017. 12. 17.
좀머 씨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씨의 이름은 막시밀리안 에른스트 에기디우스 좀머이다. 막시밀리안 = 최고, 에른스트 = 진지함, 에기디우스는 모르겠고, 좀머 = 여름 그러니까 이 책은 최고 진지한 여름을 보냈던 나의 이야기인가? ㅋㅋ 그냥 말장난이다. . 2017. 12. 14.
[시골밥상] 들깨토란탕 겨울엔 밭으로 나갈 수 없으니 이젠 창고로 가요. 파, 토란 뭐 이런 것들은 창고에 다들 있쥬? 올해 무 농사가 망해버려서 무가 없으니, 무 대신 배추로 끓일 거예요. 시골에서 야채를 사러 점방에 나가는게 더 힘들쥬. 파는 당연히 밖에서 손질해서 집안으로 들어와야 해요. 토란은 물에 .. 2017. 12. 13.
한희준 사진전 - 갤러리 나인 시간은 다양한 시대를 만든다. 미래와 과거는 현재를 사는 우리가 범접할 수 없다. 나는 현실을 초월하는 표현으로 사진을 해본다. 미래에는 또 이런 나의 실험을 과거의 모습이라 바라보겠지만, 그래도 미래에서 바라보는 지금, 과거를 바라보는 지금에서 출발한 이 표현이 아마도 미래.. 2017. 12. 13.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실로 오랫만의 서울 나들이.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니 이건 놓칠 수 없었다. 5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이 전시회를 보고 싶었다. 그런데 안성 지나면서 고속도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더니 결국은 6시가 넘어서 도착했고, 전시장엔 갈 생각도 못했다. 저녁은 죽전 휴게소에 들어가서 김.. 2017. 12. 13.